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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케이션/맛집

제주 고등어회 맛집 추천 이호테우해변 근처 제주 사랑애 찐이다

by 보구정 2024. 2. 19.

 

안녕하세요! 

제가 얼마전 친구들과 다녀온 제주 고등어회 맛집 추천 해볼께요!  

바로 내도 바다앞에 위치한 제주 사랑애 라는 횟집인데요! 

고등어회와 한치 등 계절 회, 해산물이 주력인 집이에요. 

 

 


가게 입구에 수족관 큰게 두개 놓여있어서 신선함을 증명해줍니다. 

고등어 수족관은 따로 있고요. 

고기들이 하나 같이 신선해보이더라구요. 

요기 테라스에 두자리가 있던데 테라스에서 고기 보며(?) 밥먹으면 

아쿠아리움인가.. 넘 잔인하지 않은가.. 하며 시시껄껄한 농담을 친구와 나누며 웃었어요 (ㅎㅎ) 

 

 

테라스에서 찍은 가게 앞 모습이에요! 

멀리~ 바다가 시원하게 보여 날이 선선하거나 더운 여름에 

요기 자리 찜꽁하려면 부지런 떨어야 겠더라구요. 

몇년 전 아이들과 정자에서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땐 분명 없던 가게였는데 왠지 반가운 마음이 마구 들었어요. 

 

 

주차는 바닷가 도로 주차라인에 세우시면 되고요. 

조금만 더 가면 이호테우해변인데 그쪽은 살짝~ 주차하려면 복잡하지요. 

그나마 여기 알작지해변 부근은 한산한 편이라 도롯가에 주차하기 편리합니다. 

아침 저녁으론 쌀쌀 하지만 낮에는 그래도 시원~한 편이어서 바다 구경하기 넘 좋더라구요. 

 

 

가게는 큰 편은 아니었고요. 양쪽 나눠진 방 두개에 각각 3개 정도의 테이블과 카운터와 오픈 주방 앞쪽에 

2개 테이블이 있었어요. 

까딱하면 웨이팅할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메뉴는 고등어회와 이모카세라는 코스요리가 있어요. 

오마카세처럼 이모가 마음대로 내어주는 이모카세, 이름부터 완전 마음에 들어 

고민도 없이 주문했습니다 :) 

 

 

먼저 밑반찬과 한치전이 나왔어요. 

코스로 하나씩 나오기 때문에 먹으면서 정신 없이 사진도 찍었는데 

몇가지 빠진 게 있을 수 있으니 궁금하시면 직접 사랑애 방문해보시길!

 

 

일단 제주 고등어회 맛집 추천 해드린 사랑애에서 주문한 이모카세에서 한치전이 나왔어요.  

냄새만 맡고 이거 완전 폼 미쳤다 싶었어요! 

근데 맛은... 더 미쳤어요! 



한치가 아낌없이 팍팍 들어가있고 

이모 손맛 집에 싸들고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으니 뭐가 더 필요하겠어요. 

 

 

한치전을 반 정도 먹었을때 메인인 회가 나왔어요. 

아니 사랑애에서는 메인이라 하면 안될듯 하네요 :) 

그냥 나오는 모든 요리가 메인이었거든요. 



회는 방어, 참돔, 고등어로 올 가을 첫 방어를 이곳에서 먹었었답니다. 

 

 

쫀득한 참돔회, 말해뭐해 진짜. 

껍질 살짝 데친 유비끼랑 걍 평범한(?) 돔이랑 두가지 버전 나왔고 

끝에 뱃살까지 주셨더라고요. 뱃살 쟁탈전.. 머리채 잡을 뻔 했습니다 :) 

 

 

 

잊지말자, 고등어회 전문점 !! 

고등어 수족관이 따로 있을 정도로 고등어에 진심이라 느꼈는데 

고등어회가 2줄이나 나와서 좋아하는 우리는 아주 신이 났더랍니다. 



맛있게 김+밥 그리고 회에 고등어장까지 얹어 신나게 먹어재꼈어요. 

 

 

쌈 쌀 시간이 어딨어! 

저는 그냥 고등어장에 회를 싸서 (마치 고기에 파절이처럼) 그냥 먹었는데요. 

밥 없어도 짜지 않게 간이 딱 좋은 소스여서 나중에는 그냥 이대로 먹었던것 같아요. 

회가 비림이 1도 없었고 고등어회 안먹어봤다? 하시는 분들도 잘 먹을 수 있을듯 합니다 :) 

 

 

회를 한참 먹고 있을 때 다른 메뉴들도 촤라락~ 나왔는데요. 

갈치회랑 딱새우회가 나오자 모두 엉덩이 들고 소리질럿! 지요. 

 

 

또 지금 새우철이라 그런지 새우가 엄~청 맛있잖아요. 

달달한 느낌 마저 들더라니까요. 

 

 

제주 고등어회 맛집 추천집의 메뉴는 조금씩 바뀔 수 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이모카세 이다보니 재료 수급 여부에 따라 바뀔 수도 있겠고 

제철에 맛있는 해산물이 각각 다르니 나오는 코스는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아시죠, 지금 새우 맛있는거. 

그래서 이날은 새우가 엄청 나왔어요. 

 

 

이쯤에서 술 안마실수 없었고요.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 낮에 먹는 술은 안그래도 단데 

맛있는 안주와 분위기가 더해지니 더 달고 맛있더라구요. 

 

 

또한 이날 사랑애에서 처음 접했던 부채새우 

처음에는 게찜인줄 알았어요. 여쭤보니 부채새우라고 하더라구요. 

새우? 꽃게 비주얼인데? 

 

 

근데 살을 발라보니 새우처럼 쭉~ 잘 발라지고 

맛도 영락없는 새우 맛이었는데 

정말.. 정말정말 x 100 맛있더라구요. 



부채새우 어디파나요? 나좀 사먹게..

 

 


새우 종류 끝이아니죠 :) 

오도리새우도 너무 맛있었는데요. 사실 오도리 새우는 회로만 먹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쪄서 먹으니 입안 가득 느껴지는 포만감에 탱글탱글한 식감에 황홀함 그 자체 였어요. 

 

 

새우 잘까주는 예쁜 친구가 까줬어요 :) 

쨍~한 주황빛이 군침을 유발했답니다.

 

 

진짜.. 오길 잘했지 뭐야.. 

근데 여러분 사랑애 횟집 가시려거든 

위를 좀 비워놓고 가셔야 맛있는 음식 100프로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아, 코스로 마지막 나오기 전쯤 한치물회가 나왔는데요. 

한치가 얇게 채썰어져있어서 양배추 채소들과 함께 젓가락으로 건져먹기에 좋았어요. 

양념은 너무 자극적으로 새콤하지 않았고 딱~ 제 입에 맞았어요. 

너무 맵지도 않았고요. 한치물회 인정! 



내년 여름이 벌써 부터 기다려집니다 :) 

 

 

음식을 거의 끝내가고 있을 때 쯤 

저희의 위장도 90프로 정도 찼고요. 이제 안나오겠지 싶었는데 두둥 

이렇게 커다란 참돔통튀김이 나오지 뭐에요. 

칼칼한 고등어과 함께 말이죠. 

 

 

소스가 살짝 끼얹어있었는데 

소스와 파채와 곁들여 먹으면 살짝 매콤해요. 근데 정말 밥도둑. 

밥을 먹을 만한 위장 공간이 없어서 그렇지 중간 쯤 나왔으면 밥 한공기 시켰을것 같은 맛이에요. 



이모카세 코스로 나온 요리가 하나 같이 맛있고 푸짐해서 

정말 특별했던 제주사랑애 새우 철에 새우를 가장 많이 먹지 않았나 싶은 날이었고요. 

입에서 살살 녹았던 회가 아직도 생각이 날만큼 감동적이어서 제주 고등어회 맛집 추천 과감히 해봅니다~!! 

꼭 가세요~ 두번가세요! 세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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